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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제품

삼성 에어드레서 - 탄냄새, 고장, HC3에러, AS 후기(feat. 연기발생)

by LiechtenOrange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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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고장 현상

2. 발생 시점

3. 예상 발생 원인?

4. 확인 결과

5. 교체 결과

6. 마무리(동영상 첨부)

 

1. 고장 현상

2018년 12월 구매, 현재 3년 7개월 사용 중 수증기+연기 탄 냄새가 발생.
상태 : 물이 통에 1/3정도 차 있었고 물 빠지는 통은 1/10 정도 물이 남아 있었다.
조치 : 전원 코드 뽑고 문열어서 환기 좀 시키고 기사님 확인을 위해 어느 정도 연기 빼고 문 닫아둠.
전원을 끄면 연기가 나오면 안된다. 전원을 껐는데도 3~5분 정도는 더 연기가 나왔다.

2. 발생 시점

오늘 아침 에어드레서를 돌렸다…. 10분 정도 지났을까?
에어드레서 상단 송풍구?에서 수증기 같은 여기가 나오더니 탄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수증기라고 하기에는 에어드레서 전면 거울에 확연히 연기라고 느낄 수준으로 연기의 움직임이 보였다.
불나는 줄 알았다.
2018년 12월에 결혼하면서 산 에어드레서인데 그동안 너무너무 잘 쓰고 있었다.
안에 돌린 옷에 냄새가 다 배었고 집 전체에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안 그래도 장마라서 창문열기 힘든데 참 별거 다 도와준다. 아침부터 황당하면서 불안하면서 열이 받는다.
어제 삼성전자 전자레인지가 몇 분 안 돌려도 열을 받아서 겉면이 엄청 뜨겁더니, 오늘은 에어드레서에서 이런 일이 발생.

 

3. 예상 발생 원인?

인터넷 검색하다 블로글 글을 보았는데.

삼성 상담센터에서 “불꽃이 튀거나 연기가 났냐?”는 질문에
“연기는 아니고 수증기 같은데 탄내가 난다” 라고 대답을 했다는데
기사님이 오셔서 확인 하더니 펌프 쪽 문제라고 했다고 한다….
수돗물을 쓰다보니 펌프라인? 에 찌꺼기가 쌓여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함….

이 글을 보면서 든 생각은
"진심으로 사용자가 마시는 물을 넣고 에어드레서를 돌릴 것이라고 생각했는가?"이다.
LG 스타일러 vs 삼성 에어드레서 비교 했을 때, 에어드레서는 스타일러보다 늦게 나온 것으로 알고 있고
자동차 제품 설계 및 테스트를 직접 했던 내 입장에서는 과연 내구 테스트를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생활 가전제품이 정수된 물만을 넣어야 한다면 누가 살까???   라는 결론이 나온다.

 

4. 확인 결과

(나는 회식 중이라 아내가 집에서 기사님과 한 대화 정리.)
삼성서비스센터 전화하니 요즘 에어컨 as문의가 너무 많다고 함.
근데 우리 집은 전자제품에서 연기가 나왔다고 하니 최대한 기사를 빠르게 배치해 주셨는데, 
당일은 아내가 휴가를 못써서 다음날로 진행.
기사님이 다음날 오후에 방문하셔서 HC3 코드가 떴고 스팀키트의 문제로 예상된다고 말씀하심.
스팀키트는 무상교체!
교체부품이 없으셔서 다음날 다시 오시기로 했는데 2시간 뒤에 제품 들고 오셨다.
감사했고 아내가 너무 친절하다며 좋아했다.

 

5. 교체 결과

교체 후 테스트를 위해서 내부살균을 진행하였는데 아래 사진과 같이 액체가 흘러나왔다.
스팀키트가 타면서 연기/재 같은 것이 남았다가 흘러나온 것 같다.
닦아내고 내부살균 한번 더 돌리니 더 이상 나오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6. 마무리

결혼할 때 처형&처제가 함께 사주었던 제품.
굳이 이런 걸 왜 사지? 했다가 지금은 내가 제일 잘 쓴다.
주변에서 구매한다면 추천을 하는 제품이다.
LG 스타일러는 사촌동생이 쓰는데 정장을 입는 직업군에게는 LG 스타일러 추천인듯하다.
사계절 모두 스타일러는 최고다!
필터 및 부속품을 쉽게 살 수 있도록 구성되면 좋겠다...
필터 살라면 진짜 공홈과 서비스센터 다 가봤는데 2개월 걸리는 이런 상황을 맞이해서
쿠팡에 뜬 거 그냥 아무 거나 산다. 
필터도 비싸다... 
그래도 너무 잘쓰니 아깝지 않은 제품이다.

마지막은 연기가 발생한 당시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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